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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개봉 9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로 역전한 이후, 2주차 주말에 56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28일과 29일 주말 양일간 '부러진 화살'은 총 56만 775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87만 4342명으로, 개봉 3주차 중 200만 관객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얀전쟁' 정지영 감독이 13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지난 2007년 실제 발생한 석궁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사법부에 대한 비판적 시선으로 당시 자신의 교수지위 확인소송을 담당한 판사에게 석궁을 겨눈 한 대학교수의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개봉 이후 관객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당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위는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으로 주말 이틀동안 47만 8065명을 동원해 1위와는 9만여 관객의 격차가 났다. '댄싱퀸'의 누적관객수는 210만 986명으로 집계됐다. 3위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로 주말에 29만 7717명의 관객을 모았다.
[사진 = 부러진 화살]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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