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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30일 오전 6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정상 방송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30일 공개된 MBC 2월 1주차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며, 2월 5일에는 '우리들의 일밤'이 결방하고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재방송된다.
2월 3일부터 생방송으로 전환되는 '위대한 탄생 시즌2'의 경우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결방시 '아이돌스타 미팅쇼 두근두근 흔들려'가 재방송된다.
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황금어장', '주병진 토크콘서트' 등의 예능은 정상 방송되며, '빛과 그림자', '해를 품은 달' 등의 드라마는 외주 제작사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방송된다.
한편 사측은 이번 파업을 정치 파업이자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며 사규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한도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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