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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브라질 밀림에 조성되는 ‘서태지 숲(Seotaiji Forest)’과 관련 서태지 컴퍼니 측은 “팬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회사 관계자는 31일 “서태지 숲 조성이 팬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팬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고 이같은 내용을 알았고 서태지 컴퍼니 측과 협의하지는 않았지만 기쁜 일”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서태지 숲’은 오는 3월 21일 브라질의 과피 아수에 조성되는 것으로 서태지 팬클럽 중 하나인 ‘태지 매니아’에 가입한 팬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만들어진다. ‘서태지 숲’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서태지를 위해 팬들이 준비한 깜짝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팬들은 앞서 지난 2010년 7월 환경보호단체 ‘월드 랜드 트러스트’(World Land Trust)와 서태지 숲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 숲 조성을 위한 팬들의 성금은 지난해 말까지 총 3860만 원 정도가 모였다.
[팬들에 의해 조성되는 '서태지 숲'의 주인공 서태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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