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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女와 고려男'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한혜진이 김주혁과의 천 년을 뛰어넘은 인연(?)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신' 주혁이 오빠랑 나^^ 천 년 후에 '떼루아'에서 만났다나 뭐라나"라는 글과 함께 이색적인 투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언뜻 김주혁과 한혜진이 나란히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사진 속 주인공은 한혜진이 아니라 드라마 '주몽(2006)' 시절 소서노(한혜진 분) 모습을 옮겨놓은 실물크기의 패널이다.
현재 MBC 새주말드라마 '무신' 촬영 중인 김주혁이 야외 세트장에서 한혜진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함께 사진을 찍어 이를 한혜진에게 전송한 것으로 친분을 과시했다.
김주혁과 한혜진은 SBS '떼루아(2008)'에서 주연으로 동반 출연한 바 있으며 평소에도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구려의 여걸 '소서노(한혜진 분)'와 고려 무신정권의 권력자 '김준(김주혁 분)'의 시공을 초월하는 만남에 "고구려인과 고려인의 만남이다" "두 분 잘 어울리시네요" 서로 "친했구나, 부럽다" 등의 반응들을 보냈다.
한편 김주혁은 250억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MBC 사극 '무신'에서 김준로 변신, 2월 1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혜진 역시 2월 13일에 시작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신드롬'에서 신경외과의 이해조 역으로 출연한다.
[한혜진 패널(왼쪽)과 김주혁. 사진 = 한혜진 트위터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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