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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K-POP을 통한 아이돌의 한국문화 알리기가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힘을 보태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은 가수 김장훈과 배우 송혜교다.
김장훈은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지금까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독도 및 동해 관련 광고를 게재 해 왔다. 최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 광고를 게재했고, 미국 뉴욕 및 일본 도쿄 등에 위안부 관련 포스터 3000장을 붙여 세계인들에게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널리 알렸다.
올 초에는 송혜교도 가세했다. 송혜교는 세계 최고의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한국어 안내서 제공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이는 미술관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존재를 알리는데 큰 힘이 됐다.
한국어 안내서 제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주요 배경이 됐던 뉴욕자연사박물관에 탤런트 최수종의 후원으로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비치돼 오고 있는 것.
MBC ‘무한도전’팀도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대표 먹거리인 비빔밥을 주제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및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비빔밥 영상광고를 올려 큰 화제를 모았었다.
이와 관련 서경덕 교수는 “각 분야 톱스타들이 한국 홍보에 적극 동참함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알리고 특히 국내에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대중들에게 다시금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훈과 송혜교는 앞으로도 서 교수와 함께 독도와 위안부 문제, 한글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김장훈과 송혜교, 최수종, '무한도전'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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