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4순위' 최현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포워드 최현민(22)이 2012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호명됐다.

최현민은 3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2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안양 KGC의 품에 안겼다.

최현민은 고등학교 시절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지만, 대학에 들어와 수비능력을 보강해 멀티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신체적인 조건과 힘이 좋아 돌파능력이 상당하며, 내외곽 모두 활발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다. 그는 2011년 18경기 출장해 15.8점 8.8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다음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선배들과 함께 신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결의를 표명했다.

한편, 전체 1순위의 영예는 울산 모비스의 지명을 받은 명지대학교 김시래(23)가 차지했다. 2순위는 서울 SK의 품에 안긴 건국대학교 최부경(23)이 호명됐다. 이날 드래프트는 대학 졸업 예정 선수와 재학 중인 선수를 비롯해 2부 대학 졸업 예정자와 일반인 참가자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치뤄졌다.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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