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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서현진이 지난해 화제가 된 개념 소감은 미리 준비했던 게 아니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성유리, 주상욱, 서현진, 이상우, 전인화, 김보연, 정혜선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서현진은 지난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언젠가 이런 무대에 서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올 한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많은 것 같았는데, 주변을 둘러보고 사랑을 나눠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서현진은 "수상 소감을 미리 준비해서 간 게 아니었다"며 "제가 또 연말에 이르러서 (상을 받게 되고) 생각이 자라있다면 그때쯤 말할 수 있는, 제가 갖고 있는 가치관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신들의 만찬'에서 댄서였던 친엄마를 잃고 성도희(전인화 분)의 딸 인주로 살아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는 완벽주의 요리사 송연우를 연기한다. 요리에 대한 타고난 기질보다는 성실하고 자신에게 엄격하다. 가족 외에는 아무도 자신의 과거를 모르지만 그녀의 매 시간은 언제나 숨 막히는 긴장의 연속이며, 피 말리는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는다.
'신들의 만찬'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요리능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준영(성유리 분), 어머니를 닮고 싶은 바람과 준영을 이기고 싶은 욕망으로 극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인주가 한국 최고의 한식당 아리랑을 배경으로 요리를 두고 경쟁하며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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