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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성기가 '부러진 화살' 속 명대사를 밝혔다.
안성기는 31일 방송된 YTN '뉴스Q'에 출연해 가장 마음에 드는 대사로 극중 변호사와 나눴던 대사를 꼽았다.
그는 "수학에 빗대서 하는 대사가 인상에 남았다"며 '법은 수학하고 같다. 문제가 정확하면 답도 정확하다. 법은 아름답다'는 대사를 즉석에서 읊었다.
이어 "법한테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법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좋은 대사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상적인 장면으로 "라스트 장면을 참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장면은 안성기가 구치소에 도착하며 수감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교도관들의 이름을 손바닥에 적은 후 미소를 지어 보이는 라스트 신이다.
그는 "마지막에 스톱모션이 걸리면서 제 표정이 나오는데 그 표정을 좋아한다. 과거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현재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미래를 얘기하는 것 같은 표정이다"며 "이 영화도 미래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성기. 사진 = '뉴스Q'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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