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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서성민과 열애'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모델 이파니(26)가 뮤지컬 배우 서성민(27)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파니는 지난 1월 31일 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성인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에서 연인 서성민에게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파니는 1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말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났어요. 정작 '결혼하자'는 (서)성민오빠의 말을 못들어 아쉬워요. 무릎을 꿇고 반지를 들고 있는 성민오빠를 보니 빨리 반지를 받아야할 것 같아서 직접 내 손에 반지를 끼웠는데, 성민오빠가 '내가 끼워주려고 했는데 왜 직접 꼈냐'고 아쉬워하더라고요. 혼자 긴장한 나머지 너무 앞서갔죠. 한참 후에서야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에 들어왔어요(웃음)"
"이세창씨와 아이스하키 동호회를 같이 하는데 어느날 제게 스킨스쿠버를 배워보라고 하더라고요. 귀찮아서 안한다고 하다가 한 번 나갔죠. 그날 마침 회식자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성민오빠가 있었어요. 이세창씨 덕분에 인연이 됐죠"
이어 "만날수록 호감이 갔어요. 누가 먼저 사귀자고 말할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만났어요. 근데 좋아한다고는 제가 먼저 말했던 것 같아요(웃음).
이파니는 "아직 정식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전부터 계속 제게 '결혼하자, 결혼하자' 하더니 이젠 빼도 박도 못하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해서 밀어부치더라요. 프러포즈를 받아 기분이 좋지만, 양가 어른들과 상의해서 잘 준비하려고요"라고 서성민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 1위 출신의 모델 겸 가수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9월 나이 21세때 결혼하였으나 1년 6개월만인 2008년 5월 나이 23세가 되는 해 이혼해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서성민은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했고,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이파니(위), 서성민(왼쪽)과 이파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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