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승렬,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의 공격수 이승렬(23)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다.

서울은 1일 "최근 이승렬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고민끝에 이적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시즌 정상 탈환을 목표로하는 FC서울로서는 이승렬의 이적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를 배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서울에 입단해 첫해 31경기에 출전해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이승렬은 서울에서 4년간 23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010년에는 21세의 어린 나이에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승렬이 이적하는 감바 오사카는 지난시즌 J리그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강팀이다.

이승렬은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체결을 위해 1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이승렬]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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