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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가수 박지윤이 최근 '지르기식 창법'이 인정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지윤은 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 오락채널 tvN '2012 오페라스타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가수들의 지르는 창법이 박지윤의 창법과 상반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박지윤은 "무조건 질러야지 가수의 실력을 평가받는 것 같아 현장에서 속상할 때가 있다"며 "나는 지르는 창법을 구사하진 않지만 나만의 컬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페라스타'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요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자리가 없었는데, 오페라가 다른 장르이기는 하지만 '열심히 내가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도전 이유를 전했다.
박지윤은 지르는 창법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소신 발언을 했다. "요즘은 소위 말해서 지르는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야 노래 잘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가수의 실력을 평가하는데 그 창법만이 옳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오페라스타 2012'에 출연하는 박지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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