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나인 하프 위크' 등으로 인기를 누린 잘만 킹 감독이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배우로 영화계에 입문한 잘만 킹 감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에서 지병인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80년대 감독으로 데뷔한 후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영상미학이 돋보이는 영화를 선보이며 에로시티즘을 예술 영화로 한 단계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등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투 문 정션', '와일드 오키드'와 TV 시리즈인 '레드슈 다이어리' 등이 있으며 지난 1986년 각본과 제작을 맡은 킴베이싱어, 미키 루크 주연의 '나인 하프 위크'로 큰 성공을 거뒀다.
[사진 = '나인 하프 위크'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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