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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파니가 이혼 후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파니는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전 남편과 이혼 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보면서 힘들었던 일을 고백했다.
이파니는 "이혼 할 때 아무것도 안 갖고 나왔다"며 "힘들게 지내다가 드디어 돈을 모아 집을 사서 이사한지 4개월 됐는데 이 집이 아들과 살게 된 첫 집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또 그는 "이혼 후, 부모님이 자꾸 내 아들을 붙잡고 울더라"며 "너무 슬프고 그때 생각하면 제일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나 때문에 아들이 차별을 받을까 무서웠다"며 "'엄마가 이혼녀라서 내가 이런 취급 받잖아' 이런 소리할까봐 걱정했다"고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파니는 "아들한테 화를 낸 적이 있는데 아들이 '엄마 요즘 일이 힘들어?' 묻더라"며 "그냥 웃음이 나와 할 말이 없더라. 내가 미쳤지 왜 아이한테 화를 냈을까?"라고 말해 아들에 대한 사랑을 내보였다.
[아들이 차별을 받을까 걱정하며 눈물을 보인 이파니. 사진 = KBS 방송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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