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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꺾기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김준호, 홍인규, 조윤호 등이 호흡을 맞춘 코너 '꺾기도'가 처음 선보였다.
'꺾기도'는 지난 2007년 방송된 '같기도'의 후속격으로 김준호가 사범으로 홍인규, 조윤호가 제자로 등장해 뜬금없는 말장난으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꺾기도란 모든것을 뜬금없이 꺾어서 상대방을 공황상태로 만드는 무술이다"라고 소개하며 관객들을 향해 "꺾기도를 보러오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불이~ 까불이~"라고 어미에 뜬금없는 말을 이어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년여 만에 '개콘'에 복귀한 홍인규는 "사부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람쥐~ 다람쥐~"라고 맞받아 치며 관객을 배꼽 잡게 했다.
'꺾기도'는 관객의 예상을 깨고 말 끝에 뜬금없는 단어를 연결해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김준호와 홍인규 등의 재치있는 연기를 더해 '실소'와 '폭소'를 합한 순수한 웃음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또 '안녕하십니까불이~' '반갑습니다람쥐~' 등이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는 등 유행어 조짐을 보이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사심없이 웃었다" "홍인규씨 왜 이제 왔어요" "꺾기도 정말 어이없는데 실소하게 만드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S 방송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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