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이대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가지고 있는 일본 언론이 이번엔 '달리는 이대호'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6일 "이대호가 194cm, 127kg의 큰 체구로 도루에 의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대호는 지난 5일 실내연습장에서 러닝 강습회에 참가했다. 이날 일본 국가대표 허들 선수인 아키모토 신고의 지도를 받아 이대호는 주어진 과제를 해냈다.
아키모토는 "그 키, 그 몸무게에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대호는 "(강습은) 처음으로 받아봤다. 야구에서 주루는 내가 소중히 하고 있는 부분이다. 50도루 하기 위해서 일본에 온 것은 아니지만"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대호는 한국에서 통산 도루 9개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2개나 성공한 바 있다. 이대호는 당시 상황에 대해 '팬 서비스' 였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상대 배터리가 경계하고 있지 않는다면 이대호의 서프라이즈 도루가 작렬할 것"이라며 도루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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