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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세계적 흥행 시리즈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22)가 "해리포터를 연기할 당시, 만취상태였다"라고 고백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최근 영국 매거진 '히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때 알코올 중독이었던 사실을 인정했다.
래드클리프는 "난 무언가에 쉽게 중독된다. 그것이 문제였다"라고 입을 연 뒤, "이런 문제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숨기려고 하지만 그건 좋지 않다. 한때 나는 술을 많이 마셨고 매일, 아니 매일 밤(daily, I mean nightly)그랬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래드클리프는 "그렇다고 '해리포터'를 찍을 때도 술을 마셨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술에서 덜 깬 상태에서 일을 하기는 했다. 몇몇 신에서는 정신이 빠져, 동공이 흐릿해진 것을 볼 수 가 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11세 때 '해리포터' 시리즈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돼버린 그로서는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일을 겪은 부담감이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인공을 맡은 '해리포터' 시리즈는 지난 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로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래드클리프는 그의 차기작 '우먼 인 블랙'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사진 =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스틸 컷(위)와 영화 '우먼 인 블랙' 스틸 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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