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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원더걸스의 아시아투어 오프닝 무대의상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성도가 첫 방송부터 유력한 최종우승 후보자로 떠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4(이하 프런코4)' 2회에서는 지난 첫 방송을 통해 선발된 최종 본선 진출자 15명이 첫 미션을 받아 본격적인 경쟁을 펼쳤다.
이날 미션 우승을 차지한 것이 다름 아닌 강성도였다. 지난 시즌1부터 3까지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우경, 정고운, 신주연 모두 첫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첫 미션에서 우승하면 최종 우승 할 수 있다'라는 이른바 '프런코 공식'이 이번 시즌4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 강성도의 인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딛고 탁월한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적 디자인 명문 뉴욕 파슨스를 졸업한 그는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방송 직후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것.
이날 첫 미션인 '걸그룹 원더걸스의 무대의상을 디자인하라'라는 미션에서는 20분 스케치만으로도 원더걸스가 선택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꼽혔다. 또 팀장으로서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발휘하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 받기도 했다.
개성이 판이한 4명의 팀원들과 의견 조절에 성공하고, 자신의 디자인 완성도도 높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원더걸스의 컨셉트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의상을 만들었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내 첫 미션 우승자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시즌4가 출범했다. 지난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모델 출신 이소라가 진행을 맡고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가 도전자들의 멘토로 활약한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브랜드 런칭 지원금과 럭셔리 중형 세단,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 기회는 물론, 서울시 패션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까지 모두 주어진다.
[강성도(위)와 강성도의 디자인. 사진=온스타일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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