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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조선시대 개념녀로 떠올랐다.
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1회에서는 월(한가인 분)과 훤(김수현 분)의 첫 저잣거리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월과 훤은 호객꾼에게 이끌려 왕과 궁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인형극 공연을 함께 보게 됐다. 수중에 돈이 없는 훤은 인형극 관람료를 지불해야하는 상황에 당황했고, 이에 월은 미소를 지으며 대신 관람료를 지불했다.
훤은 민망해하며 "본의 아니게 신세를 지게 됐다. 환궁하면 즉시 갚을 것이니 염려 말거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첫 데이트 비용을 낸 월에게 '조선시대 개념녀'라고 평가하며 호응하고 있다. 이어 왕과 무녀의 신분을 뛰어넘고, 평범한 여느 연인처럼 다정한 한 때를 보낸 두 사람의 모습에 환호했다.
[조선시대 개념녀로 떠오른 한가인.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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