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트위터 중단 "이런 식으로 연예인 자살"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각종 이슈에 대해 활발하게 트위터 활동을 해왔던 작가 공지영씨가 잠시 트위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 작가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분간 트윗 접습니다. 잘 쉬고 새 소설 좀 쓰다가 돌아올게요. 더 씽씽한 글로"라며 트위터 중단을 알렸다.

앞서 공 작가는 홍성교도소에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한 뒤, 정 의원이 '나꼼수'의 비키니 1인 시위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던 '삼국카페'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는 소식을 트위터로 전했다. 하지만 일부 '나는 꼼수다' 지지자들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공 작가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공 작가는 트위터에 "이런 식으로 연예인이 자살할 수도 있었겠다 절감했다. 정봉주 의원의 말을 그의 요구대로 전하고도 수꼴들이 아닌 그의 추종자들에게 이렇듯 욕을 먹을 줄은 꿈도 못 꾸었다. 어안이 벙벙하다"는 글을 남겼다.

[공지영 작가. 사진 = 피알원 제공]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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