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넥센 투수 문성현이 프로야구 경기 조작 브로커로부터 받은 제의를 거절한 사실이 밝혀졌다.
넥센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승부조작과 관련된 조사를 하던 중 문성현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구단 관계자에게 브로커로부터 제의를 받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문성현은 브로커의 제의를 냉정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야구에서도 승부조작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문성현의 진술로 브로커의 개입 여부가 증명된 것이다.
한편 이 관계자는 "현재 문성현 외에는 자진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넥센 문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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