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윤성환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 우완투수 윤성환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시민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승 6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했던 2010년을 뒤로 하고 지난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3.54로 부활에 성공한 윤성환의 상승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윤성환은 2회들어 2사 2, 3루 위기를 맞지도 했지만 이를 슬기롭게 넘기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와 4회를 특별한 위기없이 마무리한 윤성환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5회부터 이우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이닝 무실점 호투.
이날 윤성환은 주무기인 커브를 직구 등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야쿠르트 타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전날 주니치전에 선발 등판한 장원삼이 4이닝 2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윤성환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막강 마운드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삼성 선발 윤성환. 사진=일본 오키나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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