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가 단독 3위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KT는 1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9-70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30승(18패)째를 올렸다. 4위 KCC와의 격차를 4경기차로 벌린 KT다. 한편 이날 경기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24승 25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이날 KT에서는 찰스 로드가 19득점 10리바운드, 박상오가 16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한편 조성민이 14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양팀은 1쿼터에서 19-19 동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고 2쿼터에서는 KT가 2쿼터 종료 44초를 남기고 로드의 득점으로 40-33으로 앞서자 전자랜드가 주태수의 득점으로 5점차로 줄이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 문태종의 득점으로 53-53 균형을 맞추자 KT는 조성민의 스틸에 이어 양우섭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간 뒤 조성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조동현이 3점포를 꽂은 뒤 3쿼터 종료와 함께 양우섭이 득점에 성공, 62-55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T가 4쿼터 중반 송영진의 득점으로 71-57 14점차로 앞서 나가자 전자랜드는 함누리의 득점으로 62-71 9점차로 사정권에 접어드는 듯 했으나 곧이어 KT가 조동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전자랜드가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KT는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김현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6-66 20점차로 벌렸다. 완전히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박상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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