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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이 CSKA모스크바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호날두(포르투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너무 늦은 시간에 실점을 허용해 씁쓸했다. 그러나 극적인 드라마는 아니다. 지난 시즌 16강에서도 우리는 리옹과 비슷한 상황을 만났지만 결국 2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의 높이를 앞세운 세트피스에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데드볼 상황에서 집중력 결여로 인해 많은 골이 터진다. 이는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오늘도 그랬는지는 확실치 않다. 너무 멀리 있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며 애써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CSKA모스크바에 입단한 내셔널리그 출신 김인성은 레알 마드리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이 무산됐다.
[무리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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