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K리거 주축으로 구성된 가운데 첫 A매치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오는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한다. 최강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지난 18일 첫 소집된 가운데 1주일간의 훈련을 거쳐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대표팀은 유럽파 중심으로 운영됐다. 국내외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유럽파들로 경기를 치러왔지만 소속팀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경기력 우려를 받았다.
반면 이번 대표팀에선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유럽파는 기성용(셀틱)과 박주영(아스날) 두명만 합류한 가운데 이동국(전북) 한상운(성남) 하대성(서울) 김재성(포항) 등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포진했다. 우즈베키스탄전 공격은 이동국 한상운 이근호 김두현(경찰청)이 이끌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대표팀과 비교해 공격진 구성이 180도 달라졌다. 이번 대표팀은 주장도 박주영에서 곽태휘(울산)로 변화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국가대표팀이라고 생각한다. 동계훈련중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내일 경기도 그렇고 29일 경기도 그렇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컨디션 트레이닝을 했다. 세트피스나 수비나 전체적인 균형을 이야기했다. 능력있고 영리한 선수가 많다"며 의욕을 나타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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