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전북현대 모터스가 칠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드로겟(29)을 영입했다.
전북은 24일 지난 시즌까지 멕시코리그 크루즈 아술에서 뛰던 드로겟을 1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드로겟은 2006~2008년까지 칠레 국가대표로 뛰며 13경기서 1골을 기록한 선수다.
주로 칠레리그와 멕시코리그에서 활약한 드로겟은 멕시코리그 148경기서 41골을 기록했으며 스피드에 골 결정력까지 갖춘 왼쪽 미드필더로 한 템포 빠른 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의 스타일에 맞는다. 드로겟은 “멕시코리그와 비슷한 스타일의 K리그에 진출해 마음이 편하다”며 “특히 아시아챔피언이자 전년도 리그챔피언인 전북에 입단해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드로겟은 이어 “전북이 닥공이라는 팀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공격적인 성향이 내 플레이 스타일과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된다. 팀이 우승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흥실 전북 감독은 “왼발 전문 키커에 스피드와 골 결정력까지 갖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드로겟.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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