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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2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가수 이주노(46)가 "아기를 지우라"고 말해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전했다.
이주노와 박미리(23) 부부는 오는 3월 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에 함께 출연해 2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은 행복했던 순간부터 위기까지 낱낱이 전했다.
이주노는 "아내가 아기를 낳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계속해서 고민하자 '아기를 지우라'고 홧김에 말해버렸다. 아내 역시 '아기를 지우고 도망가 버리겠다'는 장문의 문자를 돌발적으로 남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내뱉은 말을 돌이켜보니 가슴이 다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또 박씨는 "하루 종일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이주노의 끔찍한 아기 사랑도 소개됐다. 이주노는 "아기 목욕은 꼭 내가 시킨다. 이 때문에 저녁이면 모든 일을 제치고 집에 일찍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에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팝핀현준과 성대현은 "이주노가 너무 변해 우리도 놀라고 있다.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와 지금의 이주노를 비교하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주노(오른쪽)-박미리 부부.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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