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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인턴기자]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26·189cm)가 안정된 토스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2011~2012 NH농협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3-0(25-22, 25-23,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에서는 마틴과 김학민이 32점을 합작하며 삼성화재의 블로킹 벽을 무력화했다. 이 바탕에는 한선수의 안정된 토스가 있었다.
한선수는 마틴과 김학민 외에도 다양한 공격루트로 팀 전체의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의 고비 때마다 터진 이영택, 진상헌의 속공과 곽승석의 공격은 삼성화재의 예측을 흐뜨러트리기에 충분했다.
한선수는 토스 외에도 서브로 삼성화재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번 시즌 세트당 0.2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인 한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2개를 추가했다. 한선수는 경기 직후 있었던 인터뷰에서 "(서브할 때)강타보다는 제구에 신경을 쓴다. 삼성화재의 경우 가빈이나 박철우 쪽으로 목적타를 넣으려고 한다. 오늘은 100%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경우 맞상대로 유력한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승리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선수는 "(삼성화재한테)질만큼 져봤기 때문에 더 이상 질 이유도 없다. 큰 경기에서 그렇게 아쉽게 졌기 때문에(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지금은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에 그 경기가 크건 작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도 팀 전체가 고른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볼을 효율적으로 배분한 한선수를 칭찬했다. 현역시절 세터 출신인 신 감독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세터들 중에 토스 스피드 면에서는 가장 빠르다"며 한선수를 추켜세웠다.
[대한항공 한선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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