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하진 기자] 동부 강동희 감독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원주 동부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률 .830을 기록한 원주 동부는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사상 첫 8할 승률을 확정했다.
경기 후 강동희 감독은 "남은 2경기 중에 한 경기를 잡을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오늘 로드 벤슨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홈에서 부담을 덜고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겠다. 기록 달성으로 기분이 상당히 좋고 모든 공을 열심히 해 준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특히 이날 KG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강 감독은 "(오늘 경기는) 부상과 전체적인 문제로 우리에게 졌지만 어쨌든 인삼은 강팀인 것이 사실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심리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정규시즌에서 상대 전적 5승 2패라는 기록적인 부분은 결승전에서 만났을 때 자신감을 가져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상 첫 8할 승률을 기록한 강 감독은 "(이 기록은) 언젠간 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 년 동안은 오래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뛰었고 부담 없이 즐겁게 마지막 경기를 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동부 강동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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