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하진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막판 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 윤곽을 정했다.
창원 LG는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3-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1승(32패)를 기록한 LG는 3연승 행진도 이어나갔다.
외국인 애론 헤인즈가 32점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헤인즈 외에도 문태영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먼저 힘을 쓴 것은 전자랜드였다. 허버트 힐과 이현호, 신기성이 나란히 4점씩 넣었고 문태종이 5점을 넣으면서 LG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17-13으로 전자랜드가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한 LG는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헤인즈와 문태영이 각각 10점을 몰아넣은 LG는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에만 24점을 몰아넣은 LG는 37-33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 들어서 두 팀의 전력은 팽팽했다. 하지만 이미 전반전에서 점수를 벌려놓은 LG는 전자랜드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면서도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했다. 4쿼터에서는 오용준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LG의 득점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도 경기 종료 1분전까지는 3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LG는 마지막까지 압박 수비를 하면서 전자랜드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결국 LG는 연승 행진과 함께 전자랜드의 발목까지 잡았다.
한편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6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문태종이 12점, 이현호가 11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전자랜드의 패배로 모비스가 5위를 확정했다.
[애론 헤인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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