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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아내의 우울증을 완쾌시킨 사연을 털어놨다.
정종철은 4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도전 1000곡'에서 "나도 살을 많이 뺐는데 집사람도 28kg 가까이 뺐다"고 밝혔다.
그러자 MC 이휘재는 "얘기 듣기로는 아내 분이 우울증이 았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정종철은 "내 취미가 밖에서 하는게 많고 또 밖에 돌아다녀서 그렇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가방을 사줬다. 지금은 완쾌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휘재는 "그렇죠. 그 방법이 최고다"고 동의했다.
앞서 정종철은 지난달 9일 한 방송에서 우울증에 걸린 아내의 유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충격이었고 편지 내용은 지금도 떠올리고 싶지 않다. 그 편지를 차안에서 읽었는데 보면서 손이 덜덜 떨렸다. 바로 전화해서 잘 못했다고 했고 스케줄과 인간관계를 거의 다 정리한 후 집에만 있었다"며 "3일 내내 둘이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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