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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새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 제작 스토리티비)이 가족간 사랑을 내세우며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집중 공략한다.
김치 전문 음식 드라마를 표방한 '불후의 명작'은 당초 14일 첫방 예정이던 수목 편성을 주말 편성으로 전격 변경하고,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일 오후 7시 40분에 20부작으로 방영한다.
'불후의 명작'이 주말 시간대로 옮긴 것은 드라마의 주제가 전통의 다양한 김치와 약선 음식이라 특히 음식을 만들어내는 중장년층 가정 주부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기구한 운명 속에 본의 아니게 생이별 해야했던 가족의 슬픔이 진정한 사랑으로 승화된다는 내용이어서 가족간 화합과 소통을 기대하는 의미도 있다.
'불후의 명작'제작사인 (주)스토리티비(대표 고대화)측은 "친척 친지들간의 꼬이고 꼬인 사랑과 갈등이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에서 탈피해 가족들간의 안타까운 오해와 상처, 그리고 극복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감동을 던질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 전통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와 각종 음식에서 더욱 애틋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원래 한류 드라마가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가족간 순수한 정이었다"며 "권모술수와 불륜이 범람하는 드라마 시장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오랜만에 보는 정통 드라마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12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엑스포 컨벤션 웨딩홀에서 고두심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고윤후 백윤식 등 출연진과 스태프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발표회를 연다.
[사진 =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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