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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록밴드 버즈에서 홀로서기한 가수 민경훈(27)이 현역으로 군 입대했다.
민경훈은 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306보충대에서 현역 입대, 향후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년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모자를 쓰고 점퍼에 청바지 차림으로 현장에 도착한 민경훈은 "다소 늦은 나이지만 씩씩하고 늠름하게 군 생활을 성실히 하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갔다오면 부담감을 털어버릴 것 같다. 성숙해진 만큼 여유롭게 가수 생활을 즐기면서 더 좋은 음악을 하겠다"고 밝혔다.
입대 날짜를 받고 조용히 들어가고 싶다고 소속사 측에 전달했던 민경훈은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치르는 팬미팅 등 공식적인 자리를 계획하지 않고 팬들과 이별을 고했다.
민경훈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2007년 솔로로 변신, 2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히트곡 '슬픈 바보' '아프니까 사랑이죠' '영원한 내 사랑' 등을 남기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버즈 데뷔 이후 지난 9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추억의 앨범 '돌아보다'를 마지막으로 발매했다.
[현역으로 군 입대한 민경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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