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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한혜진이 원숭이들의 짝짓기 행위에 고개를 떨궜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가 출연해 '19세 이하 관람불가'라는 등급까지 올리며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 교수는 자신의 저서 '남자의 물건'과 그가 번역한 저서 '애무 만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에 대한 의미, "김제동이 성적으로 억압돼 있다" 등의 발언으로 '힐링캠프' 유일한 여성 MC인 한혜진을 당혹케 했다.
이후 김 교수는 "남자들도 술만 먹지 말고, 나가서 놀아야 된다"며 '힐링캠프' MC들과 동물원을 찾았다. 이날 MC들은 기린 등을 보다가 원숭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앞서 김제동은 "유재석이 내게 일본 원숭이처럼 생겼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숭이가 있는 곳에 당도하자 한혜진은 "선배님"이라고 장난을 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잠시 후 원숭이 두 마리가 갑작스레 짝짓기를 했고, 한혜진은 민망한 듯 고개를 재빨리 돌리고 자리를 피했다.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온 김정운 교수 역시 "여기서 이러면 어떻게 해. 나 이런 거 처음 봤어"라고 당황한 모습을 역력히 비췄고, 그 뒤로 한혜진은 땅에 주저앉아 고개를 무릎 사이에 파묻었다. 제작진은 한혜진 모습에 '멘탈붕괴'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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