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배두나가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 온 이유를 밝혔다.
배두나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한국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06년 '괴물' 이후였으니까 6년 만의 한국영화다.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 때 큰 감동 받았다. 초등학교 때 탁구부를 했었고, 좋아하는 스포츠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산가족 보면서도 항상 슬펐었다. 마음이 아리더라"며 "리분희 선수가 누군가 사진을 검색해봤는데 인터넷 상에서 찾을 수 있는 건 별로 없었다. 한 장의 사진을 봤는데 그 사진이 절 매료시킬 만큼 매력적이었다. 하얀 뽀얀 순수한 얼굴에 강단이 보이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었다. 이 영화 하고 싶다. 리분희 선수 역할 잘 해보고 싶다는 욕심 생겼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는 1991년 결성됐던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지원, 배두나가 각각 현정화, 리분희 역으로 분했으며 박철민, 오정세, 이종석, 김응수, 한예리, 최윤영 등이 출연한다. 5월 개봉 예정.
[배두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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