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이병규(38, 등번호 9번)가 2012 프로야구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는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3회초 상대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이병규는 1회초 2사 1,3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름값을 했다.
LG는 3회초 이대형의 볼넷, 최동수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4번 정성훈까지 흔들리는 차우찬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이병규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차우찬의 초구 빠른 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이병규의 이날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4호이자 통산 585호였다. 또한 개막전에서 나온 것으로는 7번째다.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이병규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4-0으로 앞서 있다.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LG 이병규(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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