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스포츠 교육기부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인천시와 SK 와이번스가 공동으로 지역사회 내 스포츠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과도한 스포츠 사교육으로 인한 양극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야구 교육, SQ체험,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 수급가정 자녀들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교육 기부 협약과 SK 와이번스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야구를 가르쳐주는 재능 기부 협약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른 첫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출신 유소년으로 구성된 리틀야구단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창단한다. 인천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소년 31명(중국 19명, 일본 3명, 몽골 2명, 베트남 2명, 필리핀 2명, 페루 2명, 대만 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팀의 훈련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문학야구장 옆 새싹야구장에서 실시하며 리틀야구단 친선 교류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경기 전 문학구장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다문화 인천리틀야구단 입장, 인천시장 인사말, 협약서 교환, 창단식 순서로 진행된다. 시구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하며, 시타는 다문화 인천리틀야구단 주장 오준섭(13) 군이 맡는다.
[새싹야구장에서 아이들이 야구를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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