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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가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MBC는 13일 오후 3시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나는 가수다2' 제작발표회를 진행, 연출자 김영희 PD와 출연가수 2~3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MBC는 "'나는 가수다2' 제작발표회에 출연가수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돌연 일정 변경을 공지했다.
이 때문에 '나는 가수다2'의 섭외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출연 물망에 올랐던 가수들이 출연을 고사하고 있는 상황이며, 출연이 유력해 보이던 가수들 역시 "확정된 게 없다. 고민 중"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나는 가수다'가 시즌2로 전환하며 기존 7명이던 가수의 수를 10명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생방송 진행까지 검토하는 등 시스템을 크게 변경해 가수들이 출연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나는 가수다2'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2'의 김영희 PD.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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