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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출연진이 첫 대본연습을 맞췄다.
손현주와 김상중 등 출연배우들은 지난 21일 SBS 경기 일산제작센터에서 제작진과 함께 대본연습을 진행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백홍석 역의 손현주는 딸에게 생일선물로 콘서트 티켓을 건네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과 딸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절규하는 장면을 실제인양 소름 돋게 표현했다. 강동윤 역을 맡은 김상중은 냉혈 카리스마가 묻어 나오는 듯 차가운 대사처리로 연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백홍석의 아내 송미연 역의 김도연은 딸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병원에서 남편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감정몰입에 집중했다.
이현직 SBS CP는 "'추적자' 대본은 드라마본부 내에서 굉장한 충격과 호응을 얻었다. 대본의 질이 워낙 탁월한 작품에 실력파 배우들까지 함께했으니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법이 외면한 열다섯 살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다. '태왕사신기'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유리의 성', '홍콩 익스프레스' 등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호흡을 맞췄다.
손현주, 김상중, 김도연 외에 박근형,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오는 5월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추적자' 대본연습 현장, 박경수 작가(맨아래 왼쪽)-조남국PD. 사진 = SBS 제공 ]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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