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4·볼튼)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이 이번 주 볼튼에 돌아와 코일 감독의 생존 싸움에 힘을 보탤 것이다”며 “4일(금요일)로 예정된 비공개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이어 “지난 시즌 볼튼 올해의 선수인 이청용은 이번 경기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주말 리그 경기에 교체로 출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볼튼은 현재 10승4무21패(승점34점)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볼튼 다른 팀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여전히 잔류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볼튼은 3일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6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 13일 스토크 시티와 차례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못 지 않은 빡빡한 일정이다.
이청용의 복귀 소식은 그래서 더욱 볼튼에게 반갑다.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교체 출전을 통해 볼튼의 강등 탈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청용에겐 금요일 비공개 친선전이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라운드 적응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오는 6일 WBA와의 홈경기를 통해 정식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