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채태인이 또다시 두통을 호소했다.
삼성 채태인이 2010년 플레이오프 때 당한 뇌진탕 증세에서 아직도 완전히 회복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태인은 1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두통을 호소했다. 삼성은 지난주 채태인이 모처럼 타격감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 지난달 30일 강봉규와 모상기를 1군에서 제외했으나 채태인이 두통을 호소해 결국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채태인은 일단 1군에서 제외되지는 않고 향후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결국 이승엽을 1루수로 집어 넣고, 최형우를 지명타자로 넣었다. 좌익수에는 정형식이 들어갔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선발라인업에 박한이, 이승엽, 최형우, 정형식까지 4명을 좌타자로 채웠다. 채태인의 부상 여파도 있지만, 두산 선발 임태훈을 다분히 의식한 라인업이기도 하다.
[두통을 호소한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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