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김희걸(31)이 결국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KIA는 1일 김희걸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KIA는 선발과 중간이 모두 붕괴되며 6승 10패로 1일 현재 7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불펜의 경우 유동훈을 제외하면 확실히 믿을 수 있는 투수가 없을 만큼 허약해져 있다.
김희걸 또한 여타 불펜요원과 마찬가지로 부진에 빠져있다. 김희걸은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서 9이닝을 던지고 8.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특별한 부상이나 통증은 없지만 등판하는 경기마다 타자와 정면승부하지 못하고 볼넷을 9개나 내주며 자멸했다.
김희걸이 말소되며 비어있는 한 자리에는 외국인 좌완 호라시오 라미레즈가 합류할 전망이다. KIA는 라미레즈와 양현종, 한기주 등이 합류하고 타선에 이범호가 가세하는 시점 이후를 반격의 시기로 잡고 있다. 라미레즈가 복귀를 눈앞에 두며 KIA는 힘겹게 꾸려가던 선발진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1군에서 제외된 김희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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