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홍성흔이 1500번째 경기에 나섰다.
홍성흔(롯데 자이언츠)은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회를 넘기며 공식 경기가 성립됨에 따라 프로 통산 1500경기 출장을 완성했다.
1999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홍성흔은 2008년까지 공수를 겸비한 포수로 팀에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했다. FA 계약을 통해 롯데로 옮긴 2009년 이후에는 지명타자로 변신, 두산 시절보다 한층 강력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3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올시즌에는 일본으로 이적한 이대호의 공백을 메우며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타율 .386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홍성흔과 마찬가지로 1500경기 출장에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던 조인성(SK 와이번스)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24번째 1500경기 출장 영광을 홍성흔에게 내주게 됐다.
[프로 통산 1500번째 경기에 출장한 롯데 홍성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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