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좌완 김광현은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40개의 불펜피칭을 했다.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던졌으며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달리해 상황별로 투구했다. 구속은 체크하지 않았다.
SK 성준 투수코치는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은 김광현의 소식을 전하며 "등판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성 코치는 "내일(7일)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괜찮다면 9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 투구수는 최대 40개가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김광현은 9일 인천 송도LNG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올시즌 첫 실전 등판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성 코치는 "(퓨처스리그에서) 기본적으로 3번은 던져야 할 것이다"라며 "상황에 맞게 판단을 할 것이다. 앞으로 투구수를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만약 김광현이 순조롭게 퓨처스리그 등판 일정까지 소화한다면 5월 안에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팬들에게 선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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