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유재웅이 SK 유니폼을 입고 처음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유재웅을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SK 입단 후 첫 1군 출장이다.
유재웅은 2002년 프로 데뷔 후 줄곧 두산 한 팀에서만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SK에 선택되며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시범경기에서는 모습을 많이 드러냈지만 시즌 시작 후에는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퓨처스 리그에서 뛰던 유재웅은 전날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이날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로써 유재웅은 두산 시절이던 지난해 5월 5일 잠실 LG전 이후 처음 주전으로 나서게 됐다. 또 좌익수 선발 출장은 2007년 4월 20일 광주 KIA전 이후 5년여만이다.
한편, 김성현도 2006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까지는 2루수로만 한 차례 선발 출장한 바 있다.
[SK 유니폼을 입고 처음 1군 무대에 나서는 유재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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