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지성, 공돌리기 실수에 당황 "오, 노"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 선수가 공돌리기에 실패해 화제다.

박지성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런닝맨'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미션을 전달했다.

이날 박지성은 스크린을 통해 등장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축구공을 돌리며 아홉번째 멤버를 찾아야 하는 미션을 전달했다. 박지성의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에 멤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박지성은 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고 "오, 노"라며 당황해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표하던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하며 큰 관심을 쏟아냈다.

박지성의 실수에 시청자들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축구는 발로하는 것이지 손가락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박지성을 보다니 신기하다"는 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은 그가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이하 JS 파운데이션)의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능 나들이에 선뜻 나서게 됐다. JS 파운데이션의 아시안 드림컵은 열악한 축구 환경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한 공식사업으로, 지난해 베트남에서 진행했고 올해는 오는 23일 태국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런닝맨'에 출연한 박지성.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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