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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힙합듀오 리쌍(길, 개리)이 예능인이 아닌 본업인 음악인으로 돌아왔다.
리쌍은 지난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88 잔디마당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공연을 통해 정규 8집의 첫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날 리쌍은 앞서 선공개된 ‘겸손은 힘들어’를 비롯해 ‘올라’(HOLA) 등 신보 수록곡들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리쌍은 음악을 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간 듯 언플러그드 밴드와 함께 멋진 공연을 선사했으며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비록 40분가량의 공연이었지만 리쌍은 힙합뿐만 아니라 삼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리쌍의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쌍은 이날 가수 정인과 함께 ‘TV를 껐네’ ‘광대’ ‘발레리노’ ‘우리 지금 만나’ ‘러시’(Rush) 등 본인들의 히트곡들을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해 불렀다”며 “국내 팬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외국 공연 팀들까지 리듬을 타며 환호를 보내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리쌍은 오는 23일 두 번째 선공개곡 ‘너에게 배운다’, 25일 타이틀곡 ‘썸데이’(Someday)와 함께 8집 수록곡을 모두 공개한다.
[음악인으로 돌아와 첫 컴백 무대를 꾸민 힙합듀오 리쌍. 사진 = 정글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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