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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해숙이 한국의 전형적인 엄마 역할로 다시 돌아온 기대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버서더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김해숙, 주현, 박선영, 박은혜, 김호진, 최송현, 박유환, 도지한, 남지현 등이 참석했다.
김해숙은 "한국적인 엄마를 많이해왔는데 최근 강한 역할, 개성넘치는 엄마를 많이 했다. 한국적인 엄마를 다시하고 싶었는데 '그대없인 못살아' 시놉시스를 받게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엄마의 한과 사랑을 연기한다. 나 역시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의 인생을 징글징글하게 표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해숙은 시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중 김밥장사를 하던 강월아(김지영) 여사의 장사를 돕다가 강여사의 아들 김풍기(주현)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된다. 시장골목에서 30년 넘게 단 하루도 죽 장사를 걸러본 적이 없을 만큼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몸에 밴, 한결같고 눈물 많은 어머니이다.
'그대없인 못살아'는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미스 리플리'를 통해 인간 심리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한 최이섭 PD와 김선영 작가가 뭉쳐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15분 첫 방송된다.
[한국의 전형적인 엄마를 연기하는 김해숙.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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