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지동원(선덜랜드)이 박주영(아스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21일 오후 파주NFC에 해외파 5명과 함께 소집한 가운데 오는 30일 열리는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첫 훈련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이날 훈련에 앞서 스페인과의 평가전과 다음달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동원은 대표팀 합류에 대해 "기분이 좋다"며 "형들과 운동을 하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경기력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알고 있던 형들과 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서 한시즌을 소화한 지동원은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보고 배운것이 많고 직접 부딪혀 봤다. 모든 부문에서 조금식 향상 됐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서 제외된 공격수 박주영(아스날)의 공백에 대해선 "주영이 형이 빠진 대표팀은 생각을 안해봤다. 아시안컵때도 그렇고 당황스럽다"면서도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박주영의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은 지동원은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가 빠졌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이 메워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등번호에 대한 부담은 없다. 아직 내가 그 등번호를 가질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편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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