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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록그룹 들국화의 멤버 전인권이 14년여 만에 재결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인권은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나름대로 머리도 좋고 건강한 사람들인데 안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재결성하게 됐다. 이빨도 좋아졌다"라며 들국화의 재결성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들국화는 머리도 좋고 비상한 팀이다. 80년도말까지 여러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비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들국화를 안하고 넘어가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과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나는 아내와 우리 아들, 딸의 사랑을 받고 다시 태어났다. 또 매니저의 의리에 감동을 받았다. 감동으로 다시 태어났는데 이 감동을 전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들국화는 1985년 1집 '행진'을 발표하며 데뷔했고 1995년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들국화의 1집은 대중음악사 최고 명반으로 평가된다.
[밴드 들국화의 재결성 이유를 밝힌 전인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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