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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17일 개봉한 '돈의 맛' 주말 성적이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범죄와의 전쟁'을 뒤이어 2등을 차지했다.
'돈의 맛' 배급을 담당하는 시너지는 21일 "'돈의 맛'이 개봉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8~20일에 56만9009명을 모았다"며 "이는 개봉 첫 주말 109만5227명을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 이후 최다관객이다"고 전했다.
이어 "개봉시기를 비교해보면 '범죄와의 전쟁'은 개봉 당시 뚜렷한 경쟁작품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돈의 맛'은 '어벤져스'와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같은 흥행작품들이 동시기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얻은 스코어인터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분석했다.
'돈의 맛' 외에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들의 첫 주말 성적을 비교해보면, '간기남'이 39만6638명을 모았고, '은교'는 55만3781명을 모았다.
한편 '돈의 맛'은 제 65회 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으로 23일 임상수 감독을 비롯한, 윤여정 백윤식 김강우 김효진 등 주연배우들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에 수상기대감까지 점쳐지는 개봉 2주차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돈의 맛' 포스터. 사진=시너지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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